대림그룹 정기 임원 인사..배원복 대림산업 대표 부회장 승진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30 15:53 의견 0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 (자료=대림그룹)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대림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림그룹은 배원복(59)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배 부회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상우 대표이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대림산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끌고 있다.

배 부회장이 건설사업부, 김 부회장이 석유화학부를 맡고 있다.

대림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새 대표이사에는 이근모(55)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투자 총괄 부사장,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말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40대 이준우 부사장은 사임했다.

LG전자 출신인 이 전 대표는 2013년 대림산업 경영기획 담당 상무를 맡으며 대림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초 대림산업 투자개발실장(전무)으로 복귀해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로 승승장구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물러났다.

대림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면서 "전문 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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