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대림산업 3분기 영업이익 2496억원..전년 대비 11.9% 증가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29 16:10 의견 0
대림산업 CI (자료=대림산업)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대림산업이 코로나19와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92% 늘어난 24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09%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7조233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며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대림산업 주택 부문 및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3조7832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조 8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증가했다. 다만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돼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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