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방점 찍힌 임블리, 마케팅 역효과 우려 속 내놓은 고육책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0.29 11:39 의견 0
자료=임블리

임블리가 자사 스터디셀러 제품 무료 나눔 마케팅에 나서면서 갖은 논란을 정면돌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임블리 시그니처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가 자사 스테디셀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를 무료 나눔하는 '쑥 드림' 이벤트를 이날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임블리가 준비한 제품 개수는 총 6만개로 3만명 이상이 무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1인당 최대 2개의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를 배송비 2,500원만 지불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을 무료 나눔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임블리가 그간 겪은 논란 탓이다. 

임블리는 호박즙 스파우트 파우치 빨대 입구에 곰팡이가 나온 뒤 부적절한 고객 응대로 한 차례 논란을 빚었다. 또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청담동 생일파티에 임블리의 간판이었던 임블리(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도 전해져 논란 중심에 섰다.

임블리 측도 이를 인지한 듯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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