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건설분야 청년창업 지원..'제2회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29 09:51 의견 0
제2회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개팀과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분야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 3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건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문제해결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XR 솔루션·IHAE·비구조요소 등 3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XR 솔루션'팀은 XR(확장현실)기술을 활용해 건설기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IHAE'팀은 층간소음 저감을 할 수 있는 진공 단열재 및 소음차단재를 개발하고 있다. '비구조요소'팀은 기존 천정 내장재를 고정하는 행어를 개량해 지진이나 태풍 시 내장재 탈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

이들 3개팀은 창업지원금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와 연계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품개발을 위한 창업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 또 포스코건설은 성과가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첫 대회와 달리 참가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늘렸다.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은 지난 7월 결승 진출 6개팀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과 현장 테스트 지원 등 대회 준비를 지원해 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분야 청년창업은 기존기업들의 진입장벽과 법 기준 충족 등에 따른 애로가 많다"며 "건설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청년일자리 해소에 앞장서고 건설현장에 필요한 요소기술들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