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점화..도매권 2공구 채소1동 수산동 배치 협의 시작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10.28 17:48 | 최종 수정 2020.10.28 17:52 의견 0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  2공구(채소1동, 수산동) 배치계획 확정을 위해 이해관계자 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미래 유통환경 변화를 고려한 운영모델 수립을 위해 8개월간의 전문연구용역을 통해 도매권 2공구 운영모델 및 물류․시설 배치 계획(안) 수립을 지난 7월 완료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협의는 기본 계획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배치안을 도출하기 위한 후속조치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 19 사태로 제한적으로 채소1동과 수산동의 배치계획(안)에 대해 유통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22일 ~ 23일 열린 채소1동 수산동 설계추진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해관계자 협의가 진행된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1조 48억원(국고 30%, 시비 30%, 국고융자금 40%)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생산자 소비자 지역주민 그리고 유통인 등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단체 등 유통인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지속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설계추진협의회는 채소1동과 수산동의 효율적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라며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배치계획을 확정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