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주가 상승세..일본 독점 끝 '반도체 초극박' 국산 기술로 선보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6 09:16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진머티리얼즈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4분 장중 일진머티리얼즈는 4만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26%(3400원) 오른 가격이다.

일진머티리얼즈 관련 이슈로는 일본 독점 반도체용 초극박의 국산화 성공이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25일 국내 최초로 1.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반도체용 초극박(Ultra Thin Copperfoil)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패키지에 쓰이는 초극박은 두께가 1.5㎛로, 전자·IT 산업 분야에 쓰이는 동박 중 가장 얇다.

국내에는 초극박 양산 기업이 없어 일본 기업인 미쯔이사가 초극박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2006년 초극박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15년간 시행 착오 끝에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인증 획득과 양산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