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수랑 번식업자가 유기동물보호소 관리, "200마리 넘게 사라져"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0.20 11:26 의견 0
사진=비글구조 네트워크 블로그

전라남도 유기동물보호소 담당자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가 전국 시군 유기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전수 실태 조사에 나선 결과 전남 나주시 유기동물보호소의 담당자가 '번식업자'로 드러났다.

비구협에 따르면 나주시는 유기동물보호소를 통해 유기동물 297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조사에서 120마리만 보호소에 있었으며 나머지 210여마리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전남의 한 유기동물보호소 담당자가 개장수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전남도청은 전남 전 지역 유기동물보호소 전수조사와 함께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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