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신작 '와일드 리프트' 28일부터 OBT..북미 유럽은 올해 말이나 내년 시작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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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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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리프트 포스터(제공=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공개테스트에 들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의 공개테스트(이하 OBT)가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OBT는 출시 전 막바지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로 여겨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의 비공개테스트(CBT)를 현재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OBT는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을 시작으로 서비스된다.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은 연내 또는 내년 초 일정으로 계획돼 있다.
이런 테스트 일정으로 보아 공식 출시는 내년 초중반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와일드 리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모바일 버전 게임이다. 지난해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출시 소식을 첫 공개한 이래로 전 세계 플레이어가 열렬히 기다려 온 기대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최고 수준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됐다. PC LoL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서비스된다.
와일드 리프트는 PC버전 LoL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게임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 세계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쌓인 게임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소환사의 협곡과 그곳에 존재하는 챔피언, 드래곤, 미니언과 아이템까지 모두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대표적으로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15분 정도로 밸런스를 조정했다.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감안한 것이다. 플레이 환경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진행 속도를 줄이기 위해 스킬 레벨업 시점, 경제 체계, 아이템 메커니즘에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장치를 적용했다.
OBT 실시와 동시에 새로운 챔피언도 등장한다. PC 버전의 외형과 스킬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활한 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 가장 인기 있는 정글러 중 하나인 ‘리 신’을 비롯해 ‘다리우스’, ‘드레이븐’,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LoL의 152번째 신규 챔피언이자 K/DA에 새롭게 합류한 ‘세라핀’까지 등장한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와일드 리프트 OBT는 라이엇 게임즈 통합 계정을 사용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며 “LoL PC 버전을 즐겼던 이용자들에게는 게임에 활용한 시간과 비용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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