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어린이 틱장애와 ADHD, 시기 놓치지 말고 적극 치료해야

김성원 기자 승인 2020.10.12 10:13 | 최종 수정 2020.10.12 10:14 의견 0
해아림한의원 강남 서초점 주성완 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해아림한의원 강남 서초점=주성완 원장] 틱장애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호소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사용과 TV의 과다한 시청도 한 몫을 한다고 한다.

어린이 틱장애와 ADHD는 중추 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이 주요 원인이다. 스마트폰과 TV는 과자극으로 흥분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틱장애나 ADHD와 유사한 증상을 앓는 초등 학부모라면 자녀 교육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틱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뉜다. 운동틱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몸의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찔거리는 증상이다. 주로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찡긋거리는 증상으로 많이 나타난다. 몸을 움찔거리거나 목이나 입 주변부를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도 그 양상의 하나다.

음성틱의 경우는 소리를 비정상적으로 내는 것으로 보통 코나 목을 킁킁거리거나 그르렁거리기, 음음, 아아와 같은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것, 심한 경우 욕설을 반복적으로 내뱉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가벼운 양상의 어린이 틱장애는 일과성으로 대개 6개월 이내에 줄어드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러나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으로 관리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를 무턱 대구 기다리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 틱장애로 진행된다. 이후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거나, ADHD나 학습장애 등이 같이 발병해 심각한 양상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제 때 틱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틱장애의 경우 아이들 10명 가운데 한 두 명이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대개 7세 전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 나이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틱장애의 발병이 잦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초등학교 입학 등 급격한 환경의 변화다.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더 쉽게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부모가 학교생활 초기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양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 틱장애의 50~60%는 ADHD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틱장애치료시 ADHD, 강박증 등의 동반증상도 고려한 틱장애치료방법이 필요하다. ADHD는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과잉 행동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사물이나 수업에 집중을 전혀 못하고 산만하게 주의를 옮겨 다니거나, 과격한 행동이나 언행 등이 부모의 통제가 안될 정도로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ADHD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ADHD 역시 틱장애와 마찬가지로 뇌-중추 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두뇌에 지나친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틱장애나 ADHD의 경우 초기에는 부모가 지나치게 증상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좋다. 틱장애 어린이들의 경우 부모가 증상을 너무 신경 쓸 경우, 본인의 행동에 대한 자책으로 단순한 틱장애의 증상을 넘어서서, 정서적으로 자책하거나 학대하는 경향까지 나타날 수 있다.

타인의 반응에 대해 눈치를 보게 되고, 주눅이 들어 자존감이 낮아진다. 이렇게 어린 시절 틱장애가 관리가 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청소년기나 성인기에도 그러한 정서적인 안정감이 저하된 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적당한 수준의 관찰, 아이 생활 환경의 개선,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가 틱장애와 ADHD를 극복하는 지름길이다. 아울러 한의학에서는 두뇌의 안정된 발달을 돕고, 중추신경계의 밸런스를 조절해 여러 가지 틱장애와 ADHD 증상의 근본적인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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