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이틀째 상승↑ 원유 공급 위축 전망 계속 40.67달러 기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7 07:51 의견 0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제 유가는 6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1.45달러) 오른 4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뉴스에 힘입어 5.9%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배럴당 1.7%(0.72달러) 오른 42.01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후 병원에서 퇴원함에 따라 미국 정국을 둘러싼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됐고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경기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경기부양 법안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5% 가까이 올랐던 국제유가도 1%대의 상승세에 그쳤다.

원유 공급 위축 전망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르웨이 6개 원유·가스 생산시설이 노동자 파업으로 문을 닫은 것도 공급 감축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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