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더 억울"…임지안, 전과9범에게 혈육 살해 당한 비극 안고 출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0.09.23 14:59 | 최종 수정 2020.09.23 15:00 의견 0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임지안이 여동생을 잃은 아픔을 겪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9시 방송 에정인 SBS '트롯신이 떴다'에 임지안이 출연한다.

임지안은 지난 2017년 2월 목포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 당시 주목받았다. 범죄 피해자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밝히면서다.

목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은 50대 택시기사 강씨가 귀가하려는 20대 여성을 태운 후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강씨는 잠 든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행 최초 보도 당시 여성이 만취한 상태였으며 택시기사는 전과가 없다고 전해졌으나 임지안이 직접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지안의 말에 따르면 범인 강씨는 여성강금 및 폭행 전적이 있는 전과 9범으로 전과가 없다는 보도는 오보였다. 임지안 여동생의 회사동료는 임지안 여동생이 만취상태가 아니었다라고도 증언했다.

한편 강씨는 지난 2017년 7월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열린 11월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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