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수도권 2351가구·지방권 664가구 공급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9.23 08:58 | 최종 수정 2020.09.23 09:54 의견 0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지구·호수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LH가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LH는 고양삼송 A24 등 수도권 3곳(2351가구)와 부산기장 A2·광주월산 등 지방권 5곳(664가구) 등 전국 8개 지구 3015가구를 대상으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고에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포함됐다.

고양삼송 A24지구(947가구)는 최초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주근접을 돕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이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해 원룸형(21㎡)과 투룸형(36㎡, 46㎡)으로 공급된다. 게스트하우스와 비즈니스홀, 다목적홀, 힐링센터 등 특화시설이 계획돼 있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영동용산지구(200가구)는 영동산업단지, 용산농공단지, 법화농공단지 등 인근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미혼인 경우 무주택자)인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장현 A8지구와 부산기장 A2지구의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흥장현 A8지구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서 800m 거리로 서울권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자녀양육과 직주근접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장 A2지구는 부산권 최초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다. 기장역에서 1.2㎞ 거리로 부산외곽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고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내년 1월 중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약 접수 기간을 기존보다 늘린 10일로 설정해 방문 신청 인원을 분산한다. 손 소독제 비치와 적정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도 준수할 계획이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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