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자체에 조경철학 공유..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에 평택시 관계자 발길 잇따라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9.22 12:05 의견 0
지난 8일 '더샵지제역 센트럴파크'를 찾은 평택시 정장선 시장(왼쪽 두번째)과 공원과장 등이 포스코건설 유윤종 현장 소장(왼쪽 세번째)등 관계자로부터 단지 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포스코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자체에 더샵의 조경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포스코건설은 회사가 건설 중인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아파트 조경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이 단지를 방문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현재 계획 중인 고덕지구 공원·모산공원 등 시내 공원 조성의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며 공원뿐만 아니라 공공 아파트의 조경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청 관계자들에게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의 조경을 벤치마킹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17일과 18일 이틀간 이종호 부시장과 국장, 사업소장 등 13명과 공원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푸른도시사업소 직원 50명 전원이 현장을 찾았다.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현장 관계자들은 이들에게 조경 디자인과 공사비, 식재 종류·조달·관리 방법 등 조경공사 전반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생애주기가 길어 관리가 쉬운 식재와 조경시설물을 알려주고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조경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 있는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 주안점을 둔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이념에 맞게 주변 지자체에도 이런 조경 철학이나 노하우를 공유해 도시민들에게 좀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입주가 완료되는 5100가구 규모의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는 단지 내에 숲속을 연상케 하는 공원을 구현했다.

'더샵필드' 잔디광장을 단지 중앙에 배치해 탁 트인 개방감을 줬다. 떠 높다란 소나무, 제주 팽나무와 다양한 꽃나무·허브를 곳곳에 심어 녹음이 우거진 숲을 꾸몄다.

석가산, 산수정원, 자연형계류 등으로 마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다채로운 수경관도 연출해 단지 어디에서나 숲속을 거니는 듯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곤충이 서식할 수 있도록 고목으로 만든 곤충아파트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생태계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

옥상에는 관리가 쉬운 식물을 심어 열손실을 줄이고 도랑을 자갈로 채운 자갈트렌치와 빗물정원으로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빗물을 정화·처리하는 등의 친환경 기술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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