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로운 폼팩터 'LG 윙' 출시가 109만원..합리적 가격 삼성과 폼팩터 경쟁 자신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9.22 10:16 의견 0
LG전자의 새로움 폼팩터 'LG 윙'.(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LG전자가 내놓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의 가격이 110만원 선으로 정해졌다.

당초 120만 원대 이상의 가격이 예상됐지만 의외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자들이 반색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공격적인 가격으로 이용자들이 ‘LG 윙’의 새로운 폼팩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2일 LG 윙 가격을 109만 89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10월 초로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부터 출시된다.

LG 윙의 가격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새로운 폼팩터 형태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의 경우 출시가격이 200만 원대를 넘게 책정됐다.

갤럭시노트 20 울트라의 출고가가 145만 원임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면에서 매우 강점을 가지고 있다. 

LG 윙은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두 개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출고가에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지만 가격은 일반 스마트폰과 크게 차이가 없다. 그 만큼 LG전자가 LG 윙의 가격에 신경을 썼다. 

LG전자는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약 판매 프로모션을 없앴다. 대신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큰 제품인 만큼 디스플레이 보장 혜택을 준비했다. 10월 한 달간 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년 내에 메인 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 됐을 때 교체비용의 70% 할인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 윙은 바(Bar) 타입 스마트폰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LG 윙은 기존 스마트폰의 익숙함에 스위블 모드라는 세상에 없던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라며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하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제품인 만큼 미래 스마트폰 경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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