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논현동에 대형 전시장 오픈..프리미엄 아이덴티티 강화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9.21 13:12 의견 0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오픈한 에몬스가구 논현전시장 전경 (자료=에몬스가구)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서울 논현동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전시장을 오픈한다. 국내외 고급 가구 브랜드가 밀집한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에몬스만의 프리미엄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에몬스에 따르면 논현 전시장은 2541㎡(770평)로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장이다. 매장은 1층에서 3층으로 소파, 침대, 붙박이장,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가구 등 에몬스 가정용가구를 비롯해 에몬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 등 800여종의 가구가 전시돼 있다.

논현 전시장은 가구가 단순히 기능을 넘어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많은 추억을 함께 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미스테리어스 블루(Mysterious Blue), 바이탈리티 오렌지(Vitality Orange), 퓨어 화이트(Pure White), 서린 그린(Serene Green) 4가지 컬러를 사용해 삶에 대한 주제의 테마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았다.

1층은 자녀방가구와 서재, 아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키즈존으로 꾸며졌다. 2층은 프리미엄관으로 에몬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과 에몬스 소파, 침대 제품으로 전시돼 있다.

3층은 붙박이장 침실시리즈와 식탁, 매트리스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매트리스 체험존에서는 개인의 수면자세와 신체를 측정해 몸에 맞는 경도의 매트리스를 추천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논현 전시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논현 전시장 전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통해 제품의 상세정보 및 매장 내 제품의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비대면 쇼핑도 가능하다.

에몬스가구는 미래형 디자인 (IOT, ICT), 신소재를 통한 새로운 디자인 등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콘셉트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몬스가구는 올해 상반기 목동, 기흥, 용인, 논현 전시장을 오픈 한데 이어 하반기 둔촌, 김포, 진주, 전주, 수성 등 평균 300평 이상의 10여개의 전시장을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장을 대형화하고 있다.

이밖에 에몬스가구는 논현 전시장 오픈과 함께 비전 ‘2030 Beyond EMONS’를 제시했다. ‘가구, 그 이상의 감성’을 전달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핵심역량으로 ▲디자인(Design) ▲기술(Tech) ▲공간(Space)를 꼽았다. 주거문화 변화를 이끄는 디자인과 친환경적 첨단 소재, IOT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제품, 최상의 서비스 환경에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뜻한다.

에몬스가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고관여 제품인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소비자의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논현 전시장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의 품질, 디테일, 완성도와 전문 리빙큐레이터를 통한 공간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