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방역대책 집중 관리..경기도, 감염병 대응 등 10개분야 대응 체계 구축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9.21 09:22 의견 0
경기도청 전경(자료=경기도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경기도가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이번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지도단속 ▲환경오염 대응 ▲공직기강 확립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도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민 대량이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대책반을 조직․운영하며, 물가안정이나 소외계층 지원 등 도민생활 분야에도 대책반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가 되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경기도의료원 6곳과 도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시군별 역학조사관을 운영해 확진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120경기도 콜센터(031-120)는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해 도민의 불편사항을 접수하며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안내, 외국인 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승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1일 1회 이상 차량 및 터미널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도민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트위터로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시외버스의 운행횟수와 택시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21일부터 추석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시군과 함께 물가책임관제를 운영한다. 

또한 도민의 노동권익 증진을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유선으로 운영해 임금체불 상담 및 구제 지원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해 비상연락망 정비, 고위험 대상자 명단 작성, 수시 안부확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진행하며, 응급상황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활관리사와 응급 안전알림요원을 투입한다.

도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서한문과 위문금을 지난 18일 발송했으며, 결식아동 급식공백에 대비해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을 완료하고, 연휴에 운영하는 음식점 명단이나 대체식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도록 응급진료 상황실과 병․의원 및 약국이 지정 운영된다. 120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지정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청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가능하다. 

이밖에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태세 강화와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과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21일부터생활쓰레기 관리 및 환경오염 특별감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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