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경제부지사, 추석 배송물량 증가 대비 양산유통물류센터 방역상황 점검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9.17 15:47 의견 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앞줄 가운데) 장관이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성 장관 오른쪽)와 함께 쿠팡 양산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추석연휴 온라인 주문·배송 급증에 대비한 온라인 유통업계의 코로나19 방역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17일 오전 온라인 유통사 쿠팡 양산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한 박 부지사는 유통물류센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소독’ 등 철저한 개인 및 시설 방역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배송기사 등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역점검에서는 특히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집단감염으로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전자출입 관리 ▲직원 간 근거리 접근 경보 ▲공용물품 사용자 추적 ▲비대면 배송 등 전반적인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쿠팡 유통물류센터는 지난 6월 23일 고위험시설(12종)로 추가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8월 23일부터 고위험시설에는 집합금지 등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유통물류센터’는 필수산업시설에 해당되어 집합 금지·제한에서 제외시설로 분류돼 예외적으로 운영이 허용돼 왔다.

성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유통물류센터는 국민의 생필품을 비대면으로 조달하는 필수산업시설이므로, 자긍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갖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또 “가성비 좋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들을 많이 발굴·판매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에도 기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첨단 유통물류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많은 투자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원 부지사는 물량이 많아지는 추석 배송에 특히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 하면서 ”물류유통센터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산업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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