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경기 살리기 소비지원금' 기대감 높아.."지급 결정 옳다" 84.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명절 전 소비촉진 효과 기대"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9.16 20:58 | 최종 수정 2020.09.16 21:20 의견 0
(자료=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 20만원 이상 사용 시 기존 인센티브 10% 혜택과 함께 지역화폐 3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추석 경기 살리기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지급 방침에 대해 도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총 46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지원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84.3%(3906명)가 ‘옳은 결정’이라고 답했다.

인센티브 금액과 관련해서는 ‘현행 수준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59.8%(2771명)로 가장 많았다.

지급 시기와 관련해서는 ‘적절하다’가 70.7%(3277명), ‘더 일찍 지급결정을 내렸어야 했다’가 21.3%(985명)로 뒤를 이었다.

사용기한을 2개월로 제한한 데에는 ‘적절하다’가 76.8%(3559명), ‘3개월 이상 사용토록 제한해야 한다’가 13.3%(615명), ‘제한할 필요 없다’가 9.9%(461명)로 집계됐다.

이어 ‘소비지원금의 사용처를 지금처럼 골목시장, 전통시장 등으로 제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제한하되 범위를 넓혀야 한다’ 50.7%(2350명), ‘제한해야 한다’ 28.8%(1333명), ‘제한할 필요 없다’ 20.5%(952명)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서 ‘생계에 도움됐다’는 의견이 87.6%(4064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의견이 89.9%(4167명)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결정으로 명절 전 소비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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