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소폭 하락..3.3㎡당 평균 분양가 2672만원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9.15 17:56 의견 0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자료=HUG)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2672만34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전월 대비 0.15% 떨어진 것이다.

HUG는 "강남구, 서대문구의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간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6만3100원으로 전월 대비 0.77% 올랐다. 수도권은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1867만1400원으로 0.52% 높아졌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11%, 기타 지방은 1.51% 상승했다.

HUG는 "울산과 강원, 전남 등에서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전월 대비 평균 분양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6314가구로 전월(4만3629가구)대비 63%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9392가구가 신규 분양돼 전체 분양물량 중 57.5%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총 2447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총 448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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