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 '이상무'..예정대로 11월 완공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9.15 11:53 의견 0
서울~문산 고속도로 서울∼문산 노선도 (자료=GS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11월 완공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투자비 2조1971억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고양, 파주와 3기 신도시 창릉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권역에서 서울,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만들어져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으로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

GS건설은 "공기 내 성공적인 수행으로 민자도로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관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어 제2영동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등 중앙 정부 민자사업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제물포터널 및 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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