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김지현·김경수·고훈정·조형균..뮤지컬 '호프HOPE' 캐스팅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9.14 10:43 의견 0
'호프' 캐스팅. (자료=클립서비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이 오는 11월 다시 돌아온다.

지난 시즌에 성공을 기록한 작품을 잇는다는 것이 한편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배우라면 욕심낼 수밖에 없는 뮤지컬 <HOPE>(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재연 소식이 전해지자 뮤지컬 <HOPE>의 새로운 얼굴이 누구인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마침내 공개된 캐스팅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 온 익숙한 얼굴부터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낼 뉴 캐스트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총 14명의 배우들이 <HOPE> 두 번째 시즌에 합류했다.

먼저 단 한 번의 무대로 작품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 '김선영'이 이변 없이 에바 호프 역으로 돌아온다. 타이틀롤 호프의 새 얼굴로는 '김지현'이 낙점됐다. 

요제프 클라인의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K(케이) 역에는 새로운 얼굴 '김경수'와 초연부터 함께 해 온 '고훈정', '조형균'이 이름을 올렸다. 

전쟁으로 인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인생의 주인공 마리 역에는 '최은실', '김려원'이 캐스팅됐다. 

에바 호프의 전 생애를 좇는 <HOPE>에서 그의 인생 한 축을 담당하면서 가장 큰 진폭의 감정 변화를 겪는 사람은 다름 아닌 과거 호프이다.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필요로 하는 과거 호프 역은 '최서연', '이예은', '이윤하'가 맡았다. 

전쟁을 관통하면서 진정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베르트는 '지혜근'과 '김순택'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유대인이자 난민인 카델 역에는 '진태화'와 '이승헌'이 캐스팅됐다. 

다시 한번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14명의 배우들과 함께 하는 뮤지컬 <HOPE>는 11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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