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 다시 병원행..두산 베어스전 지휘봉은 박경완 수석코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9.06 16:15 의견 0
6일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복귀 5일만에 건강 이상으로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리하지 못했다. (자료=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복귀 5일만에 또 다시 건강이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SK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의 부재 소식을 전했다. SK는 "염경엽 감독이 기력이 없어 오늘 경기를 이끌지 못한다"며 "서울 중앙대병원 응급실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와이번스에 따르면 염 감독은 이날 오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구장에 나오긴 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홈경기를 1차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휴식을 취한 염 감독은 지난 1일 LG트윈스전부터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5일만에 다시 감독 자리를 비우게 됐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SK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SK는 현재 8연패에 빠지며 침체돼 있는데다 염 감독의 부재가 또 한 번 겹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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