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디지털뉴딜·그린 뉴딜 사업 참여..내년부터 4조원 금융지원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9.03 17:36 의견 0
메리츠금융그룹 본사 (자료=메리츠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대규모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에 참여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3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리츠금융은 분야별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디지털 뉴딜'에 1조2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된 '그린 뉴딜'에 2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기업금융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디지털 사회기반시설, 친환경 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의 물꼬를 틀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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