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방송가 비상..KBS, 드라마 제작 잠정 중단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22 09:36 의견 0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 (자료=KBS)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KBS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드라마 제작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니리시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와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등 5편의 제작이 중단된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 등을 포함한 수목드라마는 편성 일정이 조정된다. '비밀의 남자'는 일주일간 결방한다.

KBS는 "향후 방송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가에서 잇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JTBC와 넷플릭스도 콘텐츠 제작을 일시 중단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배우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고아라, 이재욱, 김주헌, 예지원, 오만석, 서이숙 등은 전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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