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친농연 제3대 김상연 회장 취임.."질적으로 도약하는 친환경농업 만들 것"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8.14 23:04 | 최종 수정 2020.08.14 23:07 의견 0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전국친농연 회장, 김인영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구희현 급식운동본부 상임대표, 정왕룡 도 농업정책보좌관, 김기종 친환경농업과장, 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윤홍선 고삼농협조합장, 김규태 식량닷컴 대표, 최연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산지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자료=경기친농연)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가 12일 제3대 김상기 회장 체제를 열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상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 2기는 친환경농업의 양적 성장을 이루어낸 시기라면, 3기는 질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는 시기”라며 “농민과 지역민, 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함으로써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나가는데 경기친농연이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 회장은 경기친농연이 창립되기 전인 2011년도에 파주친농연을 건설을 주도하며 경기친농연 조직건설에 앞장섰다. 

김영재 전국친농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경고”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의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한 사업을 정책으로 만들어가는데 경기친농연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식량위기가 대두되고 있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지금, 물과 토양을 지키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이 우리 농정이 나아가야 할 길이다. 농정해양위에서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격려했다.

구희현 급식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친환경농민의 아우성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을 탄생시켰다”며,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아우성이 다시 시작됐는데, 이 아우성은 또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3기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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