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한금융과 공동투자 확대..부동산 실물자산 분야 MOU 체결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8.12 15:42 의견 0
12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현대건설·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현대건설이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개발연계형 실물자산을 발굴하고 공동투자를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12일 신한금융그룹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사업부문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공동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개발사업실장 장재훈 전무와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 정운진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동산 실물자산분야 공동투자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개발 연계형 우량자산을 선제적으로 매입·운영하고 향후 추가 개발사업을 공동 투자할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도심 내 노후자산을 매입해 일정 기간 운영한 뒤 개발을 통해 기존 자산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개발연계형 실물자산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장재훈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이 시공뿐 아니라 향후 실물자산투자를 통한 개발 및 운영 영역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실물자산투자로 인한 시너지 창출이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정운진 부문장은 "국내 최고의 건설명가인 현대건설과 IB(투자은행) 역량이 결집된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이 만나 실물자산투자와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우량 투자자산 공동발굴과 추가적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협업 플랫폼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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