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상가 코로나 확산..방문자 검사 또 문자 발송 확진자 증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1 16:45 | 최종 수정 2020.08.26 08:27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남대문 상가 관련 안전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중대본은 11일 오후 4시 34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남대문시장 상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알렸다. 증상 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해달라 당부했다.

해당 코로나19 파장은 남대문시장 ‘상가’ 1층에서 일하던 고양시 거주 여성이 지난 6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어 같은 상가의 같은 층에서 일하는 7명이 지난 9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후 10일 근처에 있는 다른 상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남대문시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상인은 9명이 됐다.

최초 확진자에 이어 감염된 그의 딸(고양시 거주)까지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시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인과 방문자 총 215명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고 2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서울시 즉각대응반과 중구 보건소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나온 상가는 임시 폐쇄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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