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하반기 온라인 화상 상담회 확대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8.11 15:21 의견 0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 K’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자료=중기부)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열고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상담회를 확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기관들과 협업해 상반기에 운영했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8월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그동안 중진공·중앙회·무협 등 유관기관과 중기부 13개 지방청(수출지원센터)이 협업하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에는 K뷰티·K방역, 브랜드K, 유망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가 총 10회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 607개사가 참여해 96개국 395개사 바이어와 88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1억3887만 달러(약 1650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화상 상담회 참가기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종별 화상 상담회와 온라인 해외 전시회 참가를 신규로 지원하며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비대면 방식 수출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확대 개편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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