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거래가능..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 반도체·로봇&AI ETF 2종 홍콩거래소상장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07 10:58 | 최종 수정 2020.08.07 10:59 의견 0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반도체와 로봇·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ETF 2종을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자료=SBS CNBC)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중국 반도체와 로봇·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글로벌X 차이나 반도체 ETF'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재정 및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의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중국 반도체 산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립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주요 구매처인 중국 IT하드웨어 및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이 급성장하면서 반도체 개발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함께 상장된 '글로벌X 차이나 로봇&AI ETF '는 중국의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팩트셋 차이나 로보&AI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ETF 2종은 최대 25개 종목에 투자한다. 종목별 투자한도는 7%다. 홍콩달러(HKD)와 미 달러(USD) 두 가지 통화로 거래 가능하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이들 ETF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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