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온 뱅크' 비과세 상품타고 순항..예·적금 잔액 1조원 돌파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06 11:47 의견 0
신협중앙회의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6개월만에 예·적금 1조원을 돌파했다. (자료=신협중앙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협중앙회의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비과세 상품 인기에 힘입어 예·적금 1조원을 돌파했다. 

신협중앙회는 6일 온뱅크로 유입한 예금과 적금 총 잔액이 1조45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가입자 수는 4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온뱅크는 신협의 비과세 상품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협 비과세 상품은 1인당 상호금융권 통합 3000만원까지 15.4%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농어촌특별세 1.4%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로 온뱅크를 통해 가입한 예적금 1조4534억원 가운데 39%에 해당하는 5671억원이 비과세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협은 오는 8일부터 상호금융권 최초로 태블릿PC를 이용해 외부에서 영업하는 '신협 디지털 창구' 사업을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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