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황정민의 뮤직쇼 괴한 둔기 들고 난입, 유리창 깨져..김형규·황정민 안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5 18:43 의견 0
황정민 아나운서 (자료=황정민의 뮤직쇼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에 괴한이 난입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쯤 KBS쿨FM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으로 진행 중이던 오픈 스튜디오 대형 유리창을 한 남성이 둔기로 파손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DJ 황정민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약 10초간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괴한 난입에 DJ를 맡은 황정민은 스튜디오를 떠났고 게스트 김형규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했다. 황정민과 김형규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리창을 파손한 남성은 출동한 경찰과 KBS 직원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KBS 측은 “KBS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KBS는 주변 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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