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 김덕진 작가, '古木에 새긴 그리움' 주제로 밀양시청서 전시회..14일까지 개최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8.05 13:30 의견 0

지난 4일 김덕진 작가가 경남 밀양시청 내 민원실 앞 로비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2일간 시청 내 민원실 로비에서 덕암(德岩) 김덕진 작가 서각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는 "古木(고목)에 새긴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하고 있다. 수많은 망치질과 칼끝 날카로움이 어우러진 서각 작품들을 전시한 것으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김덕진 작가는 경남예술나눔작가협회 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인전 11회, 단체전 90여 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가로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심사위원 초대작가상 수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바도 있다.

재창원밀양향우회(이하 '향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덕진 작가는 밀양시와 향우회간 다양한 교류를 위한 가교로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고향 밀양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전시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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