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건설주 첫 주식옵션 '현대건설' 선정..파생상품 13종목 상장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05 11:40 의견 0
한국거래소 전경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주로는 처음으로 주식옵션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7일 주식선물 9종목과 주식옵션 3종목, ETF선물 1종목 등 총 13개 종목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주식선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DB하이텍, SKC, 쌍용양회, 팬오션, 후성 등 5종목을 선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진쎄미켐, 네패스, 비에이치, RFHIC 등 4종목을 선정했다.

주식옵션은 현대건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3종목이 추가 상장 종목이다. 

ETF선물에서는 코덱스(KODEX) 톱5플러스TR( Top5PlusTR) ETF를 선정했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과 옵션은 상장종목 수가 각각 146종목, 36종목으로 ETF선물은 5종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 언택트주와 첫 건설주 주식 옵션 상장 등으로 다양한 업종에 대한 위험관리 및 연계 거래가 기대된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주식파생시장부 안일찬 팀장은 "시스템 개발 및 회원사 연계 테스트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달 7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면서 "추가상장 되는 13개 종목에 대해서도 신규로 시장조성자를 배정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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