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9월 3일부터 접수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8.05 11:33 의견 0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원서 접수가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출신고와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5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시험이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도록 사회탐구 영역 순서가 '경제', '정치와법'으로 바뀌고 과학탐구 영역의 '물리'는 '물리학'으로 바뀐다.

2016학년도부터 적용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그대로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예정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 때문에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도교육청, 학교가 방역당국과 함께 긴밀히 협조해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사장별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으로 하고 수험생간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 방역 기준에 따라 수험생 유형을 구분해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험생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감독관 배치, 동일교 출신 수험생 쏠림 방지, 복도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탐지기 지급, 대리시험 방지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에는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오는 12월 3일에 시험을 치르고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홍정희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토대로 시험장과 시험실을 준비해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각자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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