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소멸해도 영향..이번주 날씨 중부지방 물폭탄, 남부지방도 비소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5 07:53 | 최종 수정 2020.08.05 08:02 의견 0
비 소식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태풍 하구핏이 소멸했지만 국내 비소식에 대한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태풍 하구핏이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이어지는 비 소식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오늘(5일) 오전 비구름대가 경기 서해안을 통해 곧바로 유입되면서 다시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오늘 새벽 중국에서 소멸된 태풍 '하구핏'이 몰고왔던 수증기도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태풍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이 내일 새벽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엔 모레까지 100~200mm,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최대 150mm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주말 날씨는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다.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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