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경영권 분쟁 잡음 들끓어..에스엘이노베이션스, 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 제기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04 14:23 의견 0
4일 한프는 주식회사 에스엘이노베이션스과 주주총회 결의 취소에 관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한프)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프린터 부품 제조업체 한프가 지속되는 경영권 분쟁 소송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한프는 주식회사 에스엘이노베이션스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 취소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엘이노베이션스는 지난 5월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백석호, 사내이사 유한성, 사내이사 조완우, 사외이사 신제용 선임 관련 결의 취소를 청구했다.

앞서 에스엘이노베이션스는 지난달 10일 총회의 소집절차 또는 결의방법이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하는 등 취소사유가 있다는 점을 증명하겠다며 증거보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한 건에 대해 주주들로부터 의결권 위임을 받지 않은 자 등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한프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추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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