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서 걸어온 길..뮤지컬 배우 백형훈, 데뷔 10주년 기념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8.04 13:22 | 최종 수정 2020.08.04 13:23 의견 0
뮤지컬 배우 백형훈. (자료=블루스테이지)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배우 백형훈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가 무대 위에서 걸어온 10년이라는 시간의 의미를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백형훈은 안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과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능력으로 널리 사랑받아온 뮤지컬 배우다.

뮤지컬 '엘리자벳',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등 대형 공연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백형훈은 '최후진술', '팬레터', '랭보' 등 창작 뮤지컬에서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에 '칼 부르너' 역으로 캐스팅됐다.

백형훈은 이번 콘서트에서 데뷔 이후 배우 10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팬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2회로 진행되는 '10th Anniversary 백형훈 콘서트'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백형훈의 모습뿐만 아니라 어떤 무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간 백형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백형훈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스타들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15시 공연에는 백형훈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어 19시 공연에서는 뮤지컬 '최후진술'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민우, 그리고 '테레즈라캥'에서 백형훈 배우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노윤 배우가 출연한다.

백형훈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게스트들이 말하는 그의 매력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형훈 단독 콘서트 '10th Anniversary 백형훈 콘서트'는 9월 5일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8월 10일 오후 2시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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