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현수막' 헤프닝에 책임자 해고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웃픈 기공식

정 선 기자 승인 2018.02.24 11:29 의견 6
(자료= 트위터 사진 캡쳐)

[한국정경신문=정 선 기자] 지난 23일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서 축하 현수막이 거꾸로 달린 웃지 못할 참사가 벌어졌다. 

삼성전자가 6조5000억원을 들여 건립한 차세대 첨단 미세공정(EUV·극자외선) 생산라인 기공식 행사 마지막 순서에 축포와 함께 기공식 축하 현수막이 펼쳐졌는데 이 대형 현수막이 거꾸로 매달린 것.

이번 대형참사로 기공식 책임자의 권고사직설까지 나돌았으나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며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디에스(DS) 김기남 부문장(사장)과 시스템엘에스아이(LSI) 강인엽 사장, 파운드리 정은승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이외에도 국회의원(화성시병) 권칠승, 화성시 부시장 황성태 등 정치인과 지역주민 300여명도 참석했다.

‘거꾸로 현수막’ 사고 소식은 인터넷을 타고 각종 커뮤니케이션 게시판과 SNS를 도배했다.

누리꾼들은 “‘관리의 삼성’인데 자존심 대박 기스났을 듯”, “책임자 책상 창 밖으로 집어 던지라 했던데 사고 한번에 회사 짤리나? 불쌍…”, ”권고사직당했다는데 역시 무노조의 삼성답구만”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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