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박은태-조정은-전미도 출연…뮤지컬 ‘닥터 지바고’ 오는 9일 티켓 오픈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1.04 13:0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배우 류정한, 박은태, 조정은 전미도가 출연한다. 

오늘(4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닥터 지바고’의 캐스팅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지난 2012년 조승우, 홍광호, 김지우, 전미도를 주역으로 국내 초연된 바 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러시아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 유리 지바고의 삶을 담는다. 지바고 역에는 류정한, 박은태가 무대에 오르며, 그와 사랑에 빠지는 간호사 라라 역에는 조정은과 전미도가 열연한다.

이와함께 부정부패한 고위법관 코마로프스키 역에 서영주, 최민철, 잔인한 혁명가의 길을 걷는 파샤 스트렐니코프 역은 강필석이 맡는다. 평생 지바고만을 바라보는 토냐 역에는 이정화, 토냐의 부모 알렉산드르와 안나 역에는 김봉환과 이경미가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혼돈 속 나약한 인간을 강인하게 만들어주는 운명적 사랑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닥터 지바고’는 오는 2월 17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티켓 오픈은 오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선예매로 진행된다. 이후 1차 일반 예매는 전 예매처를 통해 10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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