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김동선, 30대 그룹 오너일가 중 최고 주식부호

차상미 기자 승인 2017.11.21 02:27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씨가 또 한번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월 말 대기업 한화 김승연 회장의 아들 김동선씨는 서울 시내 한 술집에서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들을 폭행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날 술에 취한 김 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변호사들을 향해 "아버지 뭐 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칭을 써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 씨를 변호사들이 부축했지만, 김 씨는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렸다. 또한 한 여성 변호사는 김 씨에게 머리채를 잡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 30대 그룹 오너일가 가운데 최고 주식부호가 김동선씨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30대 그룹 오너일가 중 보유주식이 100억 원을 뛰어넘는 20대 주식부호는 김동선씨를 비롯해 7명에 달했다.

이들 중에서도 최고 주식부호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씨로 집계됐다. 김 씨는 한화 주식의 1.67%에 해당하는 125만주를 보유 중으로 주식가치가 559억375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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