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정보석·김도빈·박정복 출연..명품 연극 '레드' 5번째 시즌으로!

이슬기 기자 승인 2018.11.10 08: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지난 4 시즌 평균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한 연극 '레드'가 돌아온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연극 '레드'는 2019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강신일, 정보석, 김도빈, 박정복이 출연한다.

연극 '레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인 런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지난 2009년 초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0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Ken)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를 대변하는 로스코와 켄은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뜨거운 논쟁을 펼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것에 정복 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작품이 전하는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는 물론 자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마크 로스코 역에는 ‘마크 로스코는 곧, 강신일’이라는 수식어를 남길 정도로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였던 강신일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새로운 느낌의 ‘마크 로스코’를 선보인 정보석이 3년 만에 다시 합류했다. 

‘켄’역으로는 과감한 연기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완벽한 켄의 모습을 보여준 박정복과 ‘양극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김도빈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연극 '레드'는 오는 2019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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