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고싶다! 제주도..제주행 항공기 올해 28만석 감소

김은정 기자 승인 2018.11.09 11:31 의견 0
(사진=SBS뉴스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은정 기자] '국내 여행지 1위' 제주도 비행기 티켓난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 가는 항공편이 줄어들어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9월간 공급된 제주행 국내선 항공기 좌석은 2303만3211석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232만3643석)에 비해 28만9432석(1.2%) 줄었다.

관광시즌이 시작된 9월 제주도 항공기 공급석은 263만4084석, 10월은 259만4031석이었다. 하루 평균 공급 좌석수도 올해 9월에는 8만4374석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만5435석)에 비해 1060석 감소했다. 

제주기점 항공편의 약 90%가 소형 항공기로 배치돼 공급석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항공사들은 제주기점 항공편 좌석난 해소 등을 위해 8일부터 26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 134편을 투입한다. 추가 공급석은 2만 5300석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항공 좌석난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제주노선에 대형 기종이나 임시 운항편을 투입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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