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다!..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9일간 대장정 시작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8.16 09:3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이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지난 15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다. 오는 8월 24일까지 15개국 137편의 작품을 서울아트시네마, 인디스페이스, 문화비축기지,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등에서 상영과 전시를 선보인다. 

올해 네마프 개막식에는 주한네덜란드대사 로디 엠브레흐츠, 캐나다 스티브 산구에돌체 감독, 태국 나윈 노파쿤 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감독, 작가, 미술평론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사회는 김소희 현대미술작가와 김석범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영상과 음악이 곁들여진 네덜란드 아티스트 단 요한·요리스 스트라이보스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디프락티(Difrakti)' 공연도 함께했다.

개막선언을 한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대안영화, 비디오아트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영상을 통한 문화융합의 장이자 영상 축제의 자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네덜란드 비디오아트 특별전을 비롯해 젊은 영화감독들과 신진작가,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네마프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는 크게 ▲뉴미디어대안영화제 ▲뉴미디어아트전시제 ▲뉴미디어복합예술제 등 3개 섹션 1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15개국 137편을 상영·전시한다. 네덜란드 비디오아트, 영상과 VR을 결합한 버추어리얼리티 전, 일본 아방가르드 영화의 선구자인 마츠모토 토시오와 이토 타카시 감독의 작가회고전, ‘주제전- 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 , 글로컬 구애전 등이 개최된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오픈전문가 미팅 등 부대행사도 네마프 기간 내내 열린다. 관람 횟수에 따른 스탬프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조조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오는 8월 2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인디스페이스, 문화비축기지,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공간41, 무중력지대 서대문(무악파출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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