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공동 합의문 서명...김 "중대한 변화볼것"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8.06.12 14:51 의견 0

역사적 합의이룬 김정은 트럼프 두 정상 (사진=ytn)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김정은 트럼프 두 정상이 140여분간에 걸친 단독-확대회담에 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세기의 담판' 결과,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이 포괄적으로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서명식장에 도착, 공동 합의문 서명에 앞서 "매우 포괄적인 내용으로 담았고, 양측이 굉장히 만족스런 결과입니다. 우리는 좋은 합의를 이뤘습니다"라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자리 마련해준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서명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는 이제 과거와는 아주 다를 겁니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우리는 전세계에 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깁정은 위원장에 감사드립니다. 그 누구의 예측도 벗어나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 양측은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많은 진척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합의문 내용은 즉각 모든 내용이 발표되진 않았으나 앞서 미 CNN은 서명식 직전, 미 행정부의 한 관리를 인용해 합의문은 양 정상이 대화의 진전을 인정하고 그 모멘텀을 이어가자는 약속을 담은 내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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