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속편 제작? "시리즈로 갈 가능성 높아"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5.19 12:03 의견 0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시리즈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영화산업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속편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최고 경영자 짐 지아노풀로스는 이날 열린 시네마콘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같은 발표와 관련해 전편의 애벗 가족이 다시 등장하는지 여부를 알려줄 스토리 라인과 개봉 시기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그리 많지 않은 제작비(약 180억원)로 10배 넘는 수입(약 2300억원)을 벌어들였는데 속편이 제작되지 않는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며 “’컨저링’처럼 시리즈로 갈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국내에서도 지난달 12일 개봉해 첫 주 26만 5698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단순하면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설정으로, 대화는 약 3분가량밖에 나오지않는다. 지구를 침공한 생명체가 살점을 먹고 생활하며, 이들은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직 소리로만 먹이감을 추적한다는 내용이다.

감독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가 주연을 맡았으며, 실제 부인인 에밀리 블런트가 영화속에서도 부인역을 맡았다. 영화속에서 가족은 살아남기 위해, 소리를 내지 않도록 수화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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