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문화가 있는 날] 에쿠우스, 엘렉트라, 빌리 엘리어트 등 40% 할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4.24 13:49 의견 1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4월의 마지막이 성큼 다가왔다. 한 달의 마무리를 더 풍성하게 할 문화 콘텐츠도 함께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이 다가왔다. 영화관부터 스포츠,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큰 할인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그중에서도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공연작품을 소개한다. 

연극

연극 '에쿠우스' 공연 사진 (자료=극단 실험극장)

 

에쿠우스(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

연극 ‘에쿠우스’가 25일 수요일 공연에만 40% 할인해준다. R석 3만3000원, S석 2만7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과 현장 구매 모두 가능하다.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17세 소년 알런이 7마리 말의 눈을 찌른 충격적인 사건을 담는다.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심리전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엘렉트라(LG아트센터에서 공연)

연극 ‘엘렉트라’는 좌석 별로 각기 달리 할인해준다. R석은 30%, S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인 수요일이 아닌 26일 목요일과 27일 금요일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엘렉트라’는 대표적인 그리스 비극이다. 아버지 아가멤논을 살해한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엘렉트라의 이야기다. 연극계 거장 한태숙이 작품을 맡았으며 배우 장영남, 서이숙, 박완규 등이 출연한다.

임대아파트(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

연극 ‘임대아파트’는 전석 1만3000원에 만날 수 있다. 25일 수요일 공연 예매자 중 선착순 30명이 대상이다. 동반 1인까지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임대아파트’는 꿈을 꾸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그린 연극이다.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각박한 현실을 이겨내고 있는 청춘을 이야기한다. 배우 김강현, 김호진, 정청민, 허동원, 김동민, 안혜경, 하지영 등이 출연한다.

사물함(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

연극 ‘사물함’은 25일 수요일 공연만 문화가 있는 날 할인 40%를 제공한다.

‘사물함’은 국립극단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극이다. 편의점에서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일하던 중 창고가 무너져 죽은 고등학생 다은의 사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배우 김윤희, 이리, 정연주, 정원조, 조경란이 출연한다.

뮤지컬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사진 (자료=신시컴퍼니)

 

빌리 엘리어트(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5일 수요일 공연에 한해 30% 할인을 준다. 인터넷과 전화 구매, 현장 구매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빌리 엘리어트’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5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뮤지컬이다.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우연히 발레를 접하고 재능을 발견하는 소년 빌리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가 출연한다.

젊음의 행진(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25일 수요일과 26일 목요일 이틀간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실시한다.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객과 만난다. 1명당 4매의 티켓까지 예매할 수 있다.

‘젊음의 행진’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 대중가요 음악으로 이루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지누션의 ‘말해줘’, 핑클의 ‘영원한 사랑’ 등 제목만 들어도 첫 소절을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넘버가 무대를 채운다.

쿵짝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뮤지컬 ‘쿵짝’은 25일 수요일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1명당 2매의 티켓까지 예매할 수 있다. 

‘쿵짝’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과 익숙한 추억의 노래를 담는 작품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불문 공감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 오페라

오페라 '투란도트' 무대 사진 (자료=서울시오페라단)

 

투란도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오페라 ‘투란도트’는 27일 금요일 공연에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마련하고 있다. A석과 B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명 당 10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투란도트’는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정기 공연이다. 한국 오페라 70주년과 푸치니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다. 기계문명의 파괴와 재앙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칼라프 왕자 빙하로 뒤덮인 생존자들의 땅에서 공주 투란도트와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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