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 시민 "쾅 하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4.06 03:39 의견 1

(사진= KBS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울산 버스 사고 블랙박스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울산 버스 사고 블랙박스와 관련된 게시물이 인터넷상에서 알려졌다. 공개된 블랙박스를 보면 이 차량이 급작스레 끼어들면서 부딪혔다.

처참한 광경과 사고 정황 등에 대해 다양한 댓글이 달리는 중이다.

최근에는 블랙박스 영상이 수사에 주요 열쇠로 작용해왔다.

지난 2016년 발생한 영동고속도로 대참사도 관광버스가 서행하지 않은 정황을 블랙박스를 통해 알아낸 바 있다.

한편 울산 버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쾅 하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10여 명의 사람이 줄지어 서서 버스를 받치고 있었다"며 "자신들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망설임 없이 나섰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구조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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